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가 브라우저 기능을 갖춘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인 「오로라」를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4.0 발표 전날 발표된 이 소프트웨어는 IE 4.0의 핵심 기능의 하나인 「액티브 데스크톱」과 유사한 기능을 갖는 것으로 인터넷 웹은 물론 전자 메일과 데이터베이스, 하드드라이브에 들어 있는 데이터를 모두 검색할 수 있다.
넷스케이프의 마이크 호머 판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네트워크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오로라를 활용하면 값비싼 컴퓨터 운용체계(OS)를 수시로 업그레이드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컴퓨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번 오로라 발표에 대해 브라우저를 네트워크 기술과 접목시켜 OS화하려는 넷스케이프의 전략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들은 따라서 윈도 환경과 통합되도록 한 IE 4.0 발표를 계기로 OS와 브라우저를 완전 통합한다는 전략의 MS와 넷스케이프간 브라우저 경쟁이 오로라 발표를 계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넷스케이프는 오로라를 자사 통합 슈트인 커뮤니케이터에 포함시켜 내년 상반기 출하할 계획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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