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민화)이 구 소련 지역에 일반 상업차관을 이용해 자기공명 영상진단장치(MRI),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전자의료기기를 대량 수출한다.
23일 메디슨은 최근 구 소련 키르키스스탄공화국 국립의대와 MRI, 초음파 영상진단기, 내시경, 생화학분석기, 심전계, X선 촬영장치 등 자사가 생산하고 있는 전 제품과 기타 아웃소싱 제품을 포함한 6백5만7천7백달러(약 56억원) 어치의 전자의료기기를 턴키베이스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출은 하나은행 홍콩지점의 차관에 의해 진행되는데 국내 금융기관의 상업차관을 이용해 구 소련 지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슨은 이번 수주물량 중 약 2백만달러 어치를 오는 10월 중순 1차 선적하고 총 3차에 걸쳐 올해 안으로 전 품목을 키르키스스탄공화국 국립의대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외에 메디슨은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등 인접 2, 3개 국가와도 유사한 방법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부터 러시아공화국을 제외한 구 소련 지역에 전자의료기기를 연이어 대량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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