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기술 79] 캐스트메일 튜너

「광고성 전자우편(스팸)로부터 자유로워지자.」

원하지 않는 전자우편을 읽느라 비싼 통신요금은 물론 통신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스팸차단기능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캐스트메일사(대표 오봉환)가 오는 25일 인터넷에 선보일 [캐스트메일 튜너]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수신을 거부하고 싶은 전자우편은 본문을 읽지 않고도 즉시 폐기시킬 수 있는 스팸효과 희석 프로그램이다.

수신을 거부하고 싶은 전자우편은 머리말 부분의 정보만을 읽고 본문은 읽지 않은 채 수신거부를 명령할 수 있어 반갑지 않은 스팸을 읽느라 소요되는 통신요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수신된 전자우편을 무조건 폐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머리말 부분은 읽고 수신여부를 결정,자칫 버려서는 안되는 메일을 버리는 위험없이 안전한 메일 관리가 가능하다.

스팸을 읽는 데서 오는 시간 절약으로 자신에게 전달된 중요 전자우편들은 더욱 신중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신자의 전자우편 주소나 도메인명,제목 등 사용자가 정의한 분류 조건에 따라 수신된 메일이 자동 정렬되는 자동분류 기능도 [캐스트메일 튜너]의 특징 중 하나다.

캐스트메일사가 오는 10월부터 선보일 웹메일 서비스의 경우 이 기능으로 웹메일의 특정 태그 및 분류정보를 자동 분석,목차까지 생성시킴에 따라 자신만의 매거진을 만들 수도 있다고 이 회사는 밝히고 있다.

사용자가 캐스트메일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지 않더라도 새로운 메일 수신을 즉시 통보해주는 [메일 송수신 에이전트]도 이 프로그램에서 눈에 띠는 부분이다.

메일 수신을 통보하도록 사용자가 설정해놓으면 새로운 메일이 수신될 때마다 컴퓨터에 메일이 수신됐음을 알려준다.

수신된 메일들이 사용자가 지정한 조건으로 자동 정렬됨은 물론이다.

[메일 송수신 에이전트]에 포함된 특정시간 예약 메일 발송 기능을 이용하면 다른 프로그램을 구동시킬 때에도 필요한 곳으로 원하는 시간에 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보낼 수 있는 메일의 형태도 텍스트를 비롯,웹형태의 웹메일과 비디오 화면을 녹화하거나 압축시킨 비디오메일까지 가능하다.

캐스트메일사는 이번 1차 버전에 이어 오는 11월말에는 [캐스트메일 튜너 1.5]를 발표할 예정인데 HTML 편집과 PGP,SSL 등의 보안 기능,컴퓨터 메모지 포스트 잇 기능 등이 추가되며 이미지 및 사운드 클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회사 황승익 수석팀장은 『캐스트메일 튜너는 사용자가 원하는 메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전자우편 관리 소프트웨어의 표준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캐스트 메일 튜너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http://www.castmail.co.kr을 방문하면 된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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