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기업들의 잇단 침몰로 한국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 투자가들의 눈에는 한국경제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있을까?
한국경제를 멕시코나 태국처럼 불안하게 보는 시각도 있지만 아직은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경제의 장래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 투자가들이 한국 증시의 투자수익률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해외자본이 지속적으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처럼 외국 투자가들이 한국경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산업 및 금융 뉴스를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투자가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포트랜드에 있는 경제정보 제공업체인 인포탱크 뉴스그룹이 최근 정식 개통한 「한국 산업, 금융정보사이트」(http://www.koreainc-news.com)가 바로 그것.
이 사이트는 외환시세, 증권시황, 1백대 기업, 한국내 외국기업, 박람회 일정 등 한국의 주요 산업과 금융관련 뉴스를 해외 투자가들에게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증권뉴스의 경우 월요일 서울 증시 마감시황을 미국 동부 시각으로 월요일 오전 10시에 보도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뉴스를 제공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 사이트는 매일 뉴스를 검색할 수 없는 네티즌들을 위해 산업리뷰 코너를 통해 주요 산업별로 분류된 지난 뉴스를 제공하며, 또 매달 경제이슈를 다룬 특집기사를 인포커스 코너를 통해 전달해주고 있다.
아울러 기업관련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놓고 있는데, 한국의 1백대 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정보가 바로 그것이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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