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사내 부품전문위원제 도입

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제품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사내에 부품전문위원제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부품전문위원제는 신제품 개발시 제품에 필요한 신규 부품업체 선정에서부터 가격책정, 부품 승인업무, 생산관리에서 사후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부품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품 개발자가 직접 담당토록하는 제도. 이달 초부터 디지털미디어(DM) 연구소에 시범적용하기 시작했는데 모든 연구원들이 하나 이상의 부품을 담당하는 「1부품 1인 담당 책임제」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개발담당자들이 생산효율을 높이고 불량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소요 부품관리 업무는 물론 사용 빈도수가 높은 부품을 표준부품으로 선정, 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부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부품정보관리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대우전자는 현재 각 연구소와 사업부에서 이 부품전문위원제 도입과 관련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어서 다음달부터 전사로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이 제도 도입에 따라 제품 개발담당자들이 직접 관련부품들을 총괄 관리함으로써 앞으로 부품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통한 제품 경쟁력 제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우전자는 첨단 디지털 제품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부품자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DM사업부를 신설하고 주 3회 이상 아침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제품의 품질 신뢰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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