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시바, PC.가전 물류 효율화 추진

일본 도시바가 물류 효율화를 추진한다.

일본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도시바는 오는 10월부터 가전, PC의 납품기간을 현재의 18일에서 5일로 점차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주생산방식을 각 공장에 도입해 제품의 재고일수를 내년 중 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바는 일본 국내의 20여개 물류거점을 2년 이내에 반으로 줄여, 그룹 전체의 물류관련 비용을 대폭 절감해 나갈 방침이다.

납품기간 단축을 위해 도시바는 설계 단계에서 미리 사용하는 부품을 통일해 단기간에 수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

도시바는 재고의 충분한 확보가 납기 단축의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물류 효율화에 정면으로 대치된다는 판단 아래 생산체제 자체를 변경키로 했다.

도시바는 또 수주생산비율을 내년 말까지 현재의 10%에서 60%로 확대해 나간다.우선 올해안에 PC의 납기를 5일로 단축하고 내년부터는 가전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재고량은 현재의 2주일 분에서 1주일 분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시바는 제품의 고유번호와 디자인, 색상, 그리고 창고별로 입고와 출고 시기, 수량 등을 세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같은 정보는 인트라넷을 통해 각 지점의 담당자들이 공유,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게 한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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