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내서도 특허지도 제작 「바람」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특허 추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른바 특허지도(Patent Map) 제작 바람이 일고 있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따라 기술개발 및특허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전자업계 및 벤처기업의 PM 제작기법 활용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특허전략의 일환으로 PM제작기법을 활용하고 있는 업체는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등 전자업체와 완성차업계, 벤처기업 등 약 20∼30개 업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M이란 특허추세 및 특허권 보유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기술발전 추이 및 기술 도입 대상, 경쟁업체의 동향 등을 즉시 파악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허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기술개발투자의 중복을 피할 수있다는 이점 때문에 주로 특허분쟁의 소지가 많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많이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비용과 인력이 소요되고 제작기법 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단점으로 그동안 활성화 되지는 못해 왔다.

특허청 김원준 심사4국장은 『지난 68년 일본에서 시작된 PM제작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것으로,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초까지만 해도 관심이 낮았으나 최근들어 산업재산권 및 특허전략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전자업계 및 완성차업계를 중심으로 PM제작 움직임이활발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허청의 다른 한 관계자도 『국내 주요 전자업체를 뿐 아니라 첨단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일부 벤처기업들의 PM제작도 활발한 편』이라고 말해 PM제작이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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