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펜티엄 노트북 값 "곤두박질"

노트북PC시장의 주력제품이 MMX펜티엄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노트북업체들이 기존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1천달러이하의 기획가로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재고 방출에 나섬에 따라 펜티엄 노트북의 가격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C넷」 보도에 따르면 노트북업체들의 MMX펜티엄 주력화와 함께 인텔이 오는 8일 차세대 프로세서인 「틸라무크」MMX펜티엄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현재 노트북시장에서는 기존 펜티엄기종의 경우 CD롬 드라이브를 포함한 가격이 1천∼1천5백달러이고 CD롬을 제외하면 1천달러이하에 팔리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렛패커드(HP)는 1백MHz 펜티엄을 기반으로 11.3인치 디스플레이와 1.35GB HDD를 갖춘 「옴니북 5500」모델을 9백99달러에 판매하고 잇다.

IBM도 1백20MHz 프로세서에 12.1인치 액티브 매트릭스 LCD를 갖춘 「싱크패드 560」을 불과 두달전 3천5백달러에서 현재 1천8백49달러에 공급한다고 전했다.

디지털 이퀴프먼트도 최근 1백33MHz펜티엄 프로세서에 12.1인치 LCD,CD롬 드라이브,1.35GB HDD들을 탑재한 「하이노트 VP모델」의 가격을 2천달러미만으로 내렸고 도시바도 1백20MHz 펜티엄에 16M 메모리,1.2GB HDD,10배속 CD롬 드라이브,11.3인치 LCD 등을 갖춘 「430CDS」 노트북을 1천5백달러 이하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현재 업체들이 펜티엄 노트북제품을 거의 특판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제품의 재고량이 급속히 소진되고 있는 추세라며 머잖아 이 제품은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는 8일의 「틸라무크」발표를 계기로 현재 재고량이 많은 MMX펜티엄 제품도 조만간 가격인하 바람이 한차례 불어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현지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