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유선방송사업자 단체인 한국유선방송협회(회장 이인석)은 경제적 문제로 EBS위성교육방송을 시청하지 못하는 가정에 대해 무료설치 등 지역공익사업을 전개하기로했다.
유선방송협회는 EBS위성교육방송이 공교육의 내실화 및 사교육비 절감효과라는 커다란 가치외에도 일반 국민의 교육기회의 균등화를 실현한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중계유선방송사업자의 방송권역내 생활보호대상가구에 대해 EBS위성교육방송 2개채널과 지상파채널등을 서비스하기로했다.
유선방송협회는 전국 8백50여 회원사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최근 교육부 및 일선교육기관에 대상자를 선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따라 해당 중계유선방송 사업자는 방송권역내 일선공교육기관이 선별해 요청하는 가구와 일선구청에 등록돼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중 초중고재학생을 가진 가구와 소년소녀가장들에 대해 중계유선방송시설을 설치비 또는 시청료없이 방송신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일선교육기관의 요청시 학교내 중계유선방송시설에 대해 관리를 대신해 주는 한편으로 기술자문을 실시하기로 했다.또한 시청가구들의 요청에따라 전가입자를 대상으로 EBS위성교육방송의 동시 재송신 및 녹음,녹화재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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