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29일 오전 경남 거제시 아주동 옥포조선소에서 국산 5호 잠수함인 「정운함」 인도식을 가졌다.
지난해 5월 진수된 뒤 시운전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된 정운함은 1천2백t급 잠수함으로 4년간의 건조공정을 거쳤고 표적탐지에서 공격까지 자동화된 전투체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음이 적고 기동성이 탁월해 우리나라 해역의 작전수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정운함은 3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해 2개월동안 단독작전 수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해군은 독일에서 들여온 장보고함과 국산 1호 잠수함인 이천함, 2호 최무선함, 3호 박위함, 4호 이종무함에 이어 5호인 정운함을 실전 배치함으로써 수중 전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정운함은 조선 중기의 명장이면서 임진왜란시 이충무공과 함께 옥포해전, 한산도 해전 등 10여 차례의 전투에 참가해 승리를 거두는 데 공헌했던 정운 장군의 이름을 딴 것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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