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 EU, 벤처 소기업에 창업자본 지원

(브뤼셀=聯合)유럽연합(EU)은 25일 벤처 소기업들이 모험자본을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5월 암스테르담 정상회담에서 승인된 바에 따라 7백50만ECU(약8백50만달러)를 투입,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본격 나섰다.

에디트 크레송 연구.개발담당 집행위원은 「I-테크」라고 명명된 이번 사업과 관련, 집행위와 유럽투자기금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신규 하이테크 기술에 대한 투자 촉진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이 전통적 산업과 기술에만 안주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유럽의 투자가들은 정보기술과 생물공학 분야의 신규 및 소기업에 대한 투자기피 경향에서 탈피하도록 촉구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경우 이들 분야에의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고용창출면에서 유럽에 앞서 있으며 미국에서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의 대부분은 이들 미래지향적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 美 인텔-獨 SAP, 인터넷 상거래용 소프트웨어 공동판매

(발도르프(獨)=dpa聯合)독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와 미 인텔이 「판데식」이란 상호의 인터넷 상거래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판데식은 앞으로 인터넷으로 거래를 하고 주문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게 된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업인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02년경 약 2천3백40억 달러 상당의 소비재 및 자본재 상품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될 것으로 알려졌다.

<> 제1회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

【나고야=】 미국, 일본, 호주, 유럽 과학자가 개발한 로봇들이 출전한 「제1회 로봇 월드컵」 대회가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막됐다.

국제인공지능합동회의 15차 연례회의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그들이 개발한 최신로봇 기술을 시현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이 대회를 열었다.

오는 2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로봇 축구선수권 대회의 첫날 경기에는 미국, 일본, 호주 5개팀이 겨루었는데 카네기 멜론대학교에서 내보낸 미국팀이 완승을 거두었다.

이들 3개국 팀에 유럽의 40개 팀들이 합류하는 이번 대회는 키 15㎝ 안팎의 小로봇과 15㎝ 이상 1백20㎝ 미만의 大로봇들이 참가하는 2개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小로봇 리그에서는 골프공만한 오렌지색 공을 사용하며 大로봇 리그에서는 실물크기 축구공을 사용한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교 정보과학연구소 팀의 웨이 민 셴에 따르면 각 로봇에는 자체 카메라가 있으며 일일이 중앙컴퓨터의 조종을 받지 않고도 어느 정도 자력으로 행동할 수 있다.

5개의 미니로봇으로 구성된 팀은 계속 동작과 시간을 계산하면서 모형 필드에서 공을 찾아 네트로 집어 넣도록 사전 프로그램돼 있으며 경기중 리모컨에 의한 유도 또는 발에 대한 자극은 허용되지 않는다.

왕립 멜버른공과대학의 앤드루 제닝스가 앞서 예측했듯이 게임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파리대학교 팀과 스페인 기로나대학교 팀 시합에서는 컴퓨터가 엉클어져 로봇들이 방황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시간은 배터리 충전용량 때문에 전후반 5분씩 총 10분이며 중간에 10분을 쉬도록 돼 있다.

로보컵 대회는 내년에는 98 월드컵 대회 개최지인 파리에서 부속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 호주 10대, 인터넷 게임으로 주식투자 배워

(시드니=dpa聯合) 호주의 10대 청소년 수만명이 인터넷 주식거래 게임을 통해 가상공간에서나마 수백달러를 좌지우지하며 주식거래의 위험과 이득을 체험하고 있다고 호주 證市(ASX)가 최근 발표했다.

ASX는 지난해 개설한 웹사이트 셰어넷(www.asx.com.au)에 올린 주식거래 게임에 8백개 학교에서 2만4천8백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게임의 방식은 4명이 한 조를 이뤄 각각 5만호주달러(3천3백만원)를 할당받은 후 1백개의 상장회사의 주식을 25회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셰어넷은 가상투자를 돕기 위해 각회사의 영업실적, 주가, 인수 및 합병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매물을 공시하며 이들을 격려키 위해 상금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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