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인 미래통신이 최근 미국 스프레드 스펙트럼 테크놀로지(SST)社와 기술 제휴 관계를 체결하고 디지털 스프레드 스팩트럼 기술을 이용한 칩세트와 통신 단말기를 생산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통신은 이미 SST社에 1백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디지털 스프레드 스펙트럼 방식을 이용한 통신 단말기용 칩세트와 9백MHz대역 무선전화기를 미국 SST社와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통신은 공동으로 개발한 모든 제품을 자사의 생산라인을 통해 오는 99년 상용제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역수출할 방침이다.
디지털 스프레드 스펙트럼 무선전화기는 통화중 잡음, 통신보안, 부호분할다중, 방해전파 등에 강하며 통화반경이 지금의 9백MHz 전화기의 3배에 달하는 1.6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SST사는 미국 스프레드 스펙트럼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지난 93년 미국에서 최초로 9백MHz 디지털 스프레드 스펙트럼 무선전화기를 개발한 통신기기 전문업체이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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