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스리콤이 케이블 모뎀 시장에 진출한다.
미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스리콤은 최근 케이블 모뎀의 개발을 끝내고 오는 10월부터 제품을 출하키로 했다.
올 초 인수한 US로보틱스의 다이얼업 모뎀 기술을 기반으로 케이블 모뎀 개발에 나선 바 있는 스리콤은 이번 케이블 모뎀 제품의 가격을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로 책정했다.
스리콤은 이와 함께 케이블 모뎀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케이블TV 업체와의 공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뉴욕州에서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중인 케이블비전사와 제휴를 맺기로 했다.
제휴 후 스리콤의 케이블 모뎀은 케이블비전의 인터넷 서비스인 「옵티멈 온라인」 제공에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케이블비전은 자사 고객들이 기존 다이얼업 모뎀보다 40배 정도 빠른 2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케이블 모뎀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히고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동영상회의, 실시간 영상 전송 등에 이 제품이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금까지 미국에서 20만대 판매된 케이블 모뎀은 내년 2백만대를 거쳐 오는 99년 4백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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