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최신 마이크로프로세서(MPU)를 가정용 PC 제품에 채용키로 결정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IBM은 최근 가정용 PC 「압티바」시리즈 가운데 1천5백달러 미만의 보급형 기종에 AMD의 「K6 MMX」를 탑재해 올해 안에 출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IBM의 AMD K6 채용은 세계 주요 PC업체들 가운데 미국 디지털 이퀴프먼트(DEC)와 대만 에이서에 이은 3번째로 다른 주요 PC업체들의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MD는 자사의 인텔 호환 MPU가 인텔 칩과 비교해 성능은 같으면서 가격이 25%정도 싸다는 점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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