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FP聯合)美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미국에서 발신되는 국제전화에 전세계 전화회사들이 부과하는 접속료를 제한함으로써 현재 보다 낮은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통화료 인하案을 19일 발표했다.
오는 98년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이 案에 따르면 부유한 국가들은 미국발신 전화에 대해 분당 최고 15센트,중간수준 국가들은 19센트,가난한 국가들은 23센트이상 접속료를 부과할 수 없다.
FCC는 미국에서 국제전화를 거는 통화자들이 착신국 전화요금 요율에 따라 분당평균 99센트를 지불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내 장거리 통화요금의 분당 16센트보다 무려 6배나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회사들이 통화를 연결하는 실제비용이 같은데도 국제통화와 미국내 장거리 전화요금이 이처럼 차이나는 것은 미국이외 국가 전화회사들이 미국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대해 높은 접속료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FCC는 말했다.
FCC는 이 案에 대한 국제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부유한 국가 전화사들은 오는 99년까지, 개발도상국들은 2천2년, 가난한 국가들은 2천5년까지 이 국제통화료 인하案에 따른 새로운 접속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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