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속 성장세로 주목받아 왔던 아시아, 태평양지역과 중남미 PC시장이 지난 2.4분기에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미 「C넷」이 데이터퀘스트 조사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 태 PC시장은 경기침체등의 영향으로 이 기간동안 작년동기비 15% 늘어난 4백만대 판매에 그친 반면 중남미시장의 PC판매량은 19.8%가 늘어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미 PC시장은 페루가 75%,콜롬비아가 6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전체성장을 주도했다.그러나 중남미 최대PC시장인 브라질의 경우 11%로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규모면에서는 79만9천여대로 아, 태지역에 훨씬 못미치지만 성장률이 같은기간 17% 늘어난 세계시장 평균을 웃도는 한편 컴퓨터 인프라면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기종별로는 PC서버 판매가 작년동기비 2백21%의 급증세를 보였고 노트북PC도 64% 늘어났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아, 태지역은 이 기간동안 말레이시아,태국,한국등지의 경기침체로 PC수요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이 지역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이 41%의 증가율을 기록함에 따라 평균 15% 하락에 그쳤다.데이터퀘스트는 특히 동남아국가의 화폐가치 폭락이 상대적인 PC가격상승으로 이어져 수요를 더욱 정체시키고 이러한 둔화현상은 3.4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업체별 점유율 순위를 보면 두 지역에서 모두 컴팩 컴퓨터가 17.9%로 선두를 지켰고 그 뒤를 이어 에이서와 IBM이 같이 11.4%로 그 뒤를 좇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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