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리원(원장 김원익)이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수치지도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 보급하기 위해 수치지도 관리시스템(Digital Data Management System)구축에 나선다.
19일 국립지리원은 최근 수치지도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산장비 도입 및 운영프로그램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수치지도관리용 전산장비의 도입 수치지도 관리 및 공급시스템 개발 홈페이지 구축 근거리통신망(LAN) 추가설치 및 인트라넷 구축 등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립지리원은 올연말까지 총 18억원 규모의 시스템 공급 및 프로그램 개발 사업자를 선정키로 하고 앞으로 5년간 지속적인 시스템 구축 및 보완작업을 거쳐 수치지도 관리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지리원 측은 이와관련 올초부터 6개월동안 지리원의 발전 방안에 대한 자문용역을 수행해 온 영국국립지리원의 「오디넌스서베이(OS)」의 조사분석 결과를 참고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영국국립지리원측 관계자는 국립지리원측에 『수치도관련 시스템 축을 위해 기존 마그네틱 테이프 대신 하드디스크를 데이터베이스 저장장치로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관계자는 또 영국의 경우 『자체 GIS데이터 전환 포맷(CITF)방식을 이용해 NTF나 DXF 등의 포맷으로 기록된 외부 데이터를 변환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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