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SW관련 협회·학회 설립 붐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연구활성화를 위해 기업체 및 교육계 전문가들이 모여 구성하는 전문학회와 협회가 다음달에 설립된다.

초, 중, 고 현직교사와 대학교수 등 교육전문가와 관련업체들이 참가한 산, 학협력의 전문학회인 「멀티미디어 언어교육학회」가 다음달 6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활동에 들어가며, 대교, 계몽사, 이포인트, 세광데이타테크 등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6개사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다음달 초에 가칭 「교육용 소프트웨어개발자 협회」를 구성키로 했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언어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멀티미디어 언어교육학회」(회장 김성억 한남대교수)는 현재 초, 중, 고 현직교사와 대학교수 등 1천여명의 교육 전문가를 비롯해 LG소프트, 두산동아, 서일시스템 등 10여개의 멀티미디어 타이틀 개발업체들과 한국멀티미디어협회, 멀티미디어연구조합 등 관련단체들을 총망라하는 산, 학협력의 전문학회 성격을 띠고 있다.

학회는 앞으로 현장교사들을 초청, 멀티미디어시대의 교육환경변화와 기술현황 등을 교육하는 교사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한 제2외국어 학습프로그램을 개발, 다양한 멀티미디어 언어학습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언어교육학회」의 출범을 주도하고 있는 김인석 교수(동덕여대)는 『이번에 설립되는 학회는 현직 교사, 교수, 민간 개발업체들이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그동안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언어교육의 걸림돌로 제기됐던 민간업체의 교육의 전문성 부족과 교육전문가의 기술적 지식의 한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대교, 계몽사, 이포인트, 세광데이타테크, 아리수미디어, 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 아이코 등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최근 가칭 「교육용 소프트웨어개발자 협회」구성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갖고 이달말까지 30여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을 회원사로 확보해 다음달 초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발기인 대회를 통해 교육시장의 개방과 함께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시급하다며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공동개발 및 판매와 업체의 공동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협회구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교사 및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일선 학교에서 요구하는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공동개발 및 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교육정보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멀티미디어 교실구축에 따른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보급활성화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이포인트의 조명진 사장은 『최근 교육시장의 성장과 함께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보급확산이 시급하나 개발업체들이 분산돼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협회를 통해 개발업체간의 이해와 요구를 모아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보급확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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