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거리전화 서비스업체 MCI커뮤니케이션스가 지역전화 서비스에 나선다.
미 「테크인베스터」에 따르면 MCI는 미국 뉴욕시 지역전화 시장에 진출,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MCI는 현재 뉴욕에서 지역전화 서비스중인 지역벨사 나이넥스의 월 평균 서비스요금 6달러60센트에 비해 30센트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MCI는 나이넥스가 시장 독점적 위치를 이용해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시정해줄 것을 나이넥스측에 요청했다. MCI는 나이넥스가 전화 교환과정을 지연시켜 MCI 고객들의 지역전화 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CI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나이넥스는 『서비스 개시 전부터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뉴욕시 지역전화 시장은 완전히 개방돼 공정경쟁을 보장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두 회사 논쟁에 대해 미국 전화업계에서는 지난해 개정된 미국 연방통신법에 근거한 통신업체간 경쟁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앞으로 9천억달러 규모의 미국 지역전화 시장을 둘러싸고 지역전화업체와 장거리전화업체의 신경전이 곧 경쟁 격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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