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산업, 항균기능 갖춘 공중전화기 첫 개발

공중전화기 송수화기의 위생문제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송수화기에 항균기능을 지닌 공중전화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공중전화기 전문제조업체인 반석산업(대표 이성주)은 지난 8개월동안 모두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통화시 사용하는 송수화기에 항균기능을 내장한 자급제 공중전화기 「그린폰」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반석산업이 개발한 이 전화기(모델명 BS217)는 한국소비과학연구센터(FITI)에서 부여하는 그린마크인 「SF(SANITARY FINISH)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특허출원했다.

재다이얼기능이 탑재된 이 자급제 공중전화기는 자기 진단 시험모드를 내장해 고장표시를 쉽게 알 수 있으며 전계발광장치(LED)를 채택, 야간이용이 편리하며 교류(AC)전원 정전시에도 내부축전기에 의해 연속통화가 가능하다.

외함을 플라스틱으로 제작, 경제성을 실현한 이 공중전화기는 상점을 비롯해 병원, 학교, 사무실 및 기타 공공장소에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2백60*1백90*3백60mm이며 무게는 5.1kg이다. 문의 (032)683-2201~4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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