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임 의사를 밝힌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리드 헌트 위원장 후임으로 윌리엄 케너드氏를 임명했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처음 FCC 위원장에 임명된 케너드氏는 지난 93년부터 FCC에서 법률 자문역을 담당해온 통신법 전문 법률인이다. 그는 또 미국 방송사업자 연합(NAB)의 법률 자문도 맡는 등 통신과 관련한 규제는 물론 통신서비스 실무에 대해서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신임 케너드 위원장은 미 상원의 승인을 얻어 오는 2001년까지 헌트 위원장 후임으로 일하게 됐다.
한편 93년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지명돼 연방통신법 개정, 차세대 디지털TV표준 확립 등 임기동안 미국 방송, 통신업계내 굵직굵직한 문제들을 해결했던 헌트 위원장은 퇴임 후 저술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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