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 외국 네트워크업체들이 10Mbps급 이더넷 네트워크를 1백55Mbps급 비동기전송방식(ATM)백본으로 직접 접속시킬 수 있는 장비를 속속 내놓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이네트웍스, 시스코시스템즈, 스리콤 등 네트워크업체들은 이더넷을 ATM 백본으로 연결시켜 각 PC들이 큰 대역폭을 직접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더넷-ATM 접속장비 공급에 나서고 있다.
네트워크업체들이 이처럼 이더넷-ATM 접속 장비를 잇달아 선보이는 것은 기업, 대학교 등에서 ATM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대용량 멀티미디어데이터를 ATM 백본으로부터 직접 PC로 전송하려는 사용자의 욕구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들 업체들이 새로 제공하는 장비들은 고가에 포트밀도가 낮아 사용하기에 불편한 기존의 ATM-LAN 접속 스위치와 달리 저가, 고밀도 포트 형태를 갖고 있어 그 수요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ATM과 근거리통신망(LAN) 접속방식은 주로 ATM 백본에 1백Mbps급 고속이더넷, 광분산데이터인터페이스(FDDI)를 연결시키고 이를 다시 이더넷에 접속시키는 형태를취해 왔다.
베이네트웍스는 지난 4일 저가의 이더넷-ATM 워크그룹 스위치 「센틸리온 50N」을 선보였다. 이 장비는 2개의 1백55Mbps급 ATM 포트와 16개의 이더넷 포트를 내장했으며 확장슬롯 1개를 통해 기존 스위치제품인 「센틸리온 100」 「시스템 5000BH」 등에 접속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ATM 표준규격인 UNI 3.0과 LAN 에뮬레이션 1.0을 지원하며 3계층스위칭을 구현, 가상 LAN을 꾸밀 수 있는게 장점이다.
시스코시스템즈도 최근 기존 스위치인 「카탈리스트 2820」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ATM-이더넷 접속 모듈을 내놓았다. 각종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ATM 백본에 워크스테이션이나 이더넷허브를 곧바로 연결할 수 있다.
스리콤 역시 「수퍼스택 Ⅱ」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14개의 이더넷 포트와 고속이더넷, ATM 포트를 각각 1개씩 내장하고 있다.
네트워크업체들은 제품의 국내 공급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나 기존 장비에 비해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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