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전업체인 크레그 컨수머 일렉트로닉스社가 미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동안 판매 부진에 따른 제품 재고의 누적, 과다한 채무금 상환 등에 시달려온 크레그社가 최근 로스앤젤레스州 캘리포니아 중앙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크레그는 앞으로 회사 재정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캘리포니아 중앙법원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파산보호 신청과 관련, 크레그는 90년대 들어서면서 주력 제품인 자동차 스테레오, 콤팩트 뮤직센터 등의 판매가 급감한 것을 회사 부진의 원인으로 들고 있다. 또한 중국 등 외국 제휴선으로부터 제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판매 일정을 맞추지 못한 것도 회사 경영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크레그는 지난 1929년 설립된 가정용, 차량용 오디오 기기업체로 자동차 스테레오, 뮤직센터, 카세트 테이프 레코더 등을 생산해왔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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