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대만 등 외국 PC업체들의 중국시장 공략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미 「C넷」보도에 따르면 컴팩 컴퓨터,도시바,트윈헤드등 외국 PC업체들은 최근 들어 공급업체들에 대한 판매 장려금을 늘리는 한편 영업조직등의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의하면 중국은 지난해 전년비 45%가 늘어난 2백90여만대의 PC가 팔린 것을 비롯 올해도 50%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는 등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이와 함께 경제성장에 따른 가구소득 증가에 힘입어 가정용PC의 수요도 큰폭으로 늘어나 업체들의 판매경쟁도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다.
컴팩은 지난해 공급업체들에 대해 판매 인센티브제의 일환으로 금융지원을 2천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5배가까이 늘린 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에 판매및 서비스 통합조직을 신설,중국과 홍콩,대만지역의 영업을 총괄케 했다. 또 중국의 영업인력도 올해 1백50명에서 내년에는 3백명정도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컴팩은 저가제품을 중심으로 정보기관수요를 중점 공략할 방침이다.
중국 노트북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시바도 공급업체들에게 가격인하와 장려금 우선 지급제도를 실시,판매 촉진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딜러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대반의 트윈헤드는 중소기업으로 대형업체들과 무리한 가격경쟁및 금융지원전략은 위험이 뒤따른다고 판단,새로운 판매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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