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방송프로덕션(대표 홍화식)이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프리마스터링(Pre-Mastering) 시스템을 구축하고 타이틀 자체제작 및 타이틀 용역사업에 나선다.
독립프로덕션인 삼일방송프로덕션은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정보화촉진기금 3억여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을 투자해 DVD 엔코딩,저작도구(Authoring Tool) 등 프리마스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DVD타이틀 제작 및 용역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삼일방송프로덕션은 DVD용역 및 타이틀 자체제작사업을 위해 실시간 영상압축이 가능한 스웨덴 디지털비젼의 DVD용 MPEG-2 엔코딩시스템(모델명 BitPack)과 일본다이킨사의 저작도구 「시나리스트-2」,미국 돌비사의 「돌비 AC-3」시스템등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일차로 지상파 방송사나 케이블TV PP(프로그램공급사),대기업 영상사업단 등 콘텐트 보유업체들과 접촉,콘텐트의 프리마스터링 및 DLT테입제작 및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출시된 게임용 CD타이틀의 DVD포멧작업도 병행할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는 다음달까지 DVD교육용 타이틀을 자체제작해 공급하는 한편 향후 영화 및음악프로그램의 판권을 확보,DVD용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번들판매할 계획이며 내년이후 활성화될 문화재 등 공공기관용 DVD타이틀 외주제작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일방송프로덕션은 최근들어 지상파 방송사나 케이블TV PP들이 방대한 규모의 기존테이프를 DVD나 디스크 어레이형태로 전환하는 영상자료관리시스템 구축을 의뢰함에 따라 올해말부터 이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35명에 달하는 전담인력에 대한 DVD프리마스터링 시스템 교육을 완료한상태로 앞으로 전문인력을 증원할 예정이다.
삼일방송프로덕션은 지금까지 지상파나 케이블TV의 방송물 및 CF제작,기업 및 관공서의 홍보물 제작,97동계유니버시아드 등 이벤트행사의 영상제작을 추진해온 독립프로덕션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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