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 도면을 인터넷을 통해 주고받을 수 있는 CAD와 웹을 연계한 솔루션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 오토데스크코리아, LGEDS시스템 등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인터넷을 통해 CAD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거나 웹 상에서 CAD 도면을 검색 및 수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최근 「카티아 4.1.8」 버전을 발표하며 인터넷 상에서 CAD 도면을 검색 및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 제품설계 업체와 제조업체 간에 지리적 위치에 관계없이 동일한 CAD 도면을 보면서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카티아 온 웹」이란 이름으로 내놓은 CAD-웹 연계 솔루션은 인터넷과 CAD 프로그램을 연계해 작업관계자가 전세계 어디에 있더라도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CAD 도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서관리와 채팅 및 화상회의 기능을 통합 제공해 단순히 컴퓨터로 도면만 보고 작업할 때보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도 최근 PC버전의 범용 CAD 소프트웨어인 「오토캐드 R14」을 발표하며 「DWF(Drawing Web Format)」 기술에 기반을 웹 연계 솔루션을 발표, 인터넷 상에서 정밀한 CAD 도면을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은 DWF 기술은 32비트 벡터방식으로 2차원 그래픽 화면을 처리해 비트맵 이미지로 구현된 CAD 도면보다 정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웹에서 바로 오토캐드 도면을 열거나 반대로 오토캐드 상에서 드래그&드롭 방식으로 웹에 그래픽 도면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 CAD 프로그램과 웹의 연계성을 높였다.
이밖에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도 최근 기계설계용 소프트웨어인 유니그래픽스(UG) 12 버전을 발표하며 UG12 모델링 데이타를 VRML 파일로 주고받을 수 있는 UG/VRML 모듈을 제공, 웹과 CAD 프로그램을 연계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CAD업체들이 CAD-웹 연계 솔루션 개발에 나섬에 따라 조만간 설계도면 작성업체와 제조업체, 그래픽 디자이너와 설계자, 수발주업체 등 작업 관계자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웹을 이용해서 문서를 교환, 작업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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