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의 승강기 업체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亞太지역 승강기협회(PALEA:Pacific Asia Lift and Escalator Association)」가 오는 8월 말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PALEA추진팀은 최근 한국엘리베이터협회에 공문을 보내 PALEA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짓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도 협회에 가입해 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엘리베이터협회는 『중국 등 여러 나라가 이 단체 설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는 있지만 일본의 참여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며 『한국승강기관리원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PALEA는 지난 95년부터 오티스 아태운영본부를 비롯해 코네 홍콩지사, 신들러 홍콩지사, 티센 중국지사, 오엔케이 싱가포르지사 등 아시아, 태평양의 승강기 업체들이 자신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범아시아적 단체로 승강기의 설치, 보수의 안전성과 승강기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승강기의 표준화작업을 추진, 아태지역의 코드를 정립해 국제표준화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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