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부주의로 세계 4천만명이 사용하는 인터넷이 갑자기 불통되는 사태가 지난 주에 발생했다.
발단은 지난 17일 인터넷 도메인 네임체계를 관리해온 미국 네트워크 솔루션스社(NSI)의 한 엔지니어가 인터넷 도메인 네임을 매일갱신하는 과정에서 손상된 파일을 서버에 입력하면서 비롯됐다.
이로 인해 com.과 net.으로 끝나는 1백만개 이상의 도메인 네임들이 웹에서 사라졌다. 웹사이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오류 메시지가 PC화면에 계속 뜨면서 사이트에 접속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인터넷 메일이 반송되거나 전송된다 해도 몇 시간이 걸렸다.
사고 직후 NSI는 곧바로 복구작업에 착수했으나 하루 종일 네트워크 장애를 겪고 나서야 비로소 인터넷 이용자들은 정상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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