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막셀이 디지털 캠코더용 카세트테이프를 자체 생산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이 회사는 디지털캠코더 수요가 급격히 수요 증가하면서 테이프 부족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교토공장에 60분짜리 테이프 기준 월 10만개의 디지털 캠코더용 테이프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히타치막셀은 이를 위해 교토공장의 자기테이프 시험생산라인을 양산라인으로 개량하고 외장케이스를 만드는 설비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OEM생산을 통해 테이프를 판매했던 히타치막셀이 자체생산 결정은 일선판매점들이 생산을 통한 공급량 확대를 강력하게 요청을 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금속의 자성체를 진공상태에서 증발시켜 테이프에 부착시키는 증착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일선 테이프 판매업체들은 제품 부족현상을 해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그동안 이 기술을 가지고 있는 히타치막셀과 TDK 등에 테이프 생산을 요청해 왔다.
디지털 카세트 테이프 일본시장 규모는 지난해 3백9만개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7백8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OEM 공급분을 포함, 일본내 디지털 카세트 테이프 수요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마쓰시타가 생산라인을 풀 가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제품 부족현상이 아직 해소 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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