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산주전산기 시장에서 엇비슷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경쟁과 협력을 견지해온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전자, 대우통신 등 국산 주전산기 4사간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갈수록 확대.
2세대 국산 주전산기인 타이컴 기종이 등장하기까지 이들 4사간의 시장점유율 차이는 20% 남짓했으나 국산 주전산기Ⅲ가 본격 출시된 지난해부터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기 시작해 올 5월말 현재 최고 시장점유율을 보인 삼성전자와 최저 시장점유율을 보인 대우통신간 시장점유율 격차는 무려 70% 이상으로 늘어났다는 것.
주전산기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달시장 개방으로 국산 주전산기에 대한 정부당국의 보호조치가 전무해진 현 실정을 감안할 때 국산 주전산기 4사 간의 판매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선두업체와 후미업체간 시장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나름대로 전망.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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