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통산성, PDA 국제표준화 적극 추진

일본이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규격의 국제표준을 주도한다는 방침아래 통산성을 통해 규격 마련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日刊工業新聞」 보도에 따르면 통산성은 최근 샤프, 카시오계산기 등 주요 PDA생산업체들과 공동으로 PDA 표준화 프로젝트팀을 구성, 내년 봄 완료를 목표로 데이터 호환성 확보 및 입력방식 등의 표준규격 개발에 나섰다.

통산성은 표준화기술이 마련되는 대로 이를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EC)에 제안,PDA분야의 국제규격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PDA는 연간 판매대수가 1백만대를 넘어서고 있는 성장제품으로 최근 업체들의 신규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기능을 결정하는 운용체계(OS)가 업체별로 달라 이기종간 데이터교환이 불가능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한계를 보여 왔다.

이와 관련,통산성 주도의 표준화팀은 현재 이기종간 데이터 교환 방법, 하드디스크기능의 모듈화, 데이터 교환시의 유저 인터페이스와 음성입력기술, 필기체 문자의 인식 등 광범위한 표준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표준화팀은 특히 이기종간 데이터 호환성 확보 기술과 관련해 「MBT(모바일 비즈니스 툴) 매니저」 라는 이름의 표준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OS와 애플리케이션용 소프트웨어의 중간에서 운용되는 미들웨어로, 이를 탑재하면 OS가 달라도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아스키, 카시오계산기, 샤프 등 PDA 5개사는 내년 봄께 이 표준화기술을 채용한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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