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오는 2001년까지 휴대형 PC부문을 세계일류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휴대형컴퓨터 개발 전략」을 수립, 추진키로했다.
LG전자는 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CE를 채용한 세계 최초의 HPC(휴대형 PC)의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99년까지 WPC(지갑 PC), 2001년까지는 손목에 찰 수 있는 리스트PC의 개발을 완료해 세계 휴대형컴퓨터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LG전자가 수립한 휴대형컴퓨터 사업 계획에 따르면 LG전자는 현재 개발된 HPC의 운영체계를 윈도 CE 2.0버전으로 높이고 컬러 LCD를 채용한 후속모델을 올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윈도 CE 3.0을 채용하고 초절전기능을 갖춘 HPCⅡ, 99년에는 윈도 CE 4.0버전과 위성통신기능을 갖춘 HPCⅢ, 2000년에는 이보다 성능이 강화된 HPCⅣ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또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으며 HPC와의 호환이 가능하고 페이징(무선호출)기능을 내장한 지갑형태의 WPC(월렛 PC) 2개모델을 오는 200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며 후속프로젝트로 오는 2000년부터 시계처럼 손목에 차면서 사용할 수 있는 리스트PC의 개발에 착수, 2001년까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현재 시판중인 개인휴대단말기(PDA) 「멀티 X」의 성능을 대폭 강화한 CDMA 및 TDMA방식의 IPC(Intelligent Personnal Communicator)를 2000년까지 개발하고 화면 상에서 동화상의 구현이 가능한 제품도 2001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LG전자는 데이터처리기능을 앞세운 HPC와 WPC, 통신기능을 강화한 IPC 등 휴대형컴퓨터와 관련된 전 부문에 대한 제품의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돼 오는 2001에는 세계 선두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전자는 휴대형컴퓨터 관련 핵심기술확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 일본 히타치 등 세계 선진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해 가기로 했다.
한편 세계적인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미 IDC에 따르면 휴대형 PC계열인 HPC, WPC, IPC 등은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연평균 54%의 높은 성장율을 나타내면서 2001년에는 2천5백80만대의 방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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