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서울 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OECC97 학술대회에는 작년 1회 일본대회 때보다 50여편이 늘어난 총 3백40여편의 광통신 신기술 관련 논문이 발표된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여개 국가에서 2백70편의 일반논문이 발표되고 주최측에서 특별히 요청한 70여편의 초청 논문이 소개된다.
3박4일의 일정으로 통신 네트워크, 광시스템 및 기술, 광섬유 및 케이블 등 5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특히 광전송분야와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논문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별로 5개의 룸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통신 네트워크와 관련해서는 초고속 전송, Add/Drop 다중화장비, WDM네트워크 기술 등이, 광시스템 및 기술이라는 섹션에서는 WDM시스템, 광스위칭 등 소논문이 발표된다.<행사 일정표 참조>
개막과 동시에 초청 강연이 있을 예정인데 세계적인 광통신 전문가인 갬블링 박사(홍콩대학)의 「광섬유 발전 전망」, 일본 야쓰하루 스마쓰 박사(코치대학)의 「일본 광전자산업의 진보」 그리고 전 정통부 장관인 경상현 사장(소프트텔레식)의 「한국 정보인프라 구축 전망」 등이다.
또한 8일과 9일에는 논문 발표와 별도로 「초고속 전송기술 및 소자」 「광 네트워킹 기술」 「아시아 및 대평양지역의 광통신」이라는 내용의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종합전시회
이번 0ECC97 종합전시회는 삼성동 종합전시장(KOEX) 태평양관 1, 2홀에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박3일간 열린다.
전세계 10여개 국가에서 79개 업체가 참여하며 총 1백62개 부스에 3백여점의 신제품이 대거 소개된다.
국내 업체로는 한국통신, 삼성전자, 대우통신, LG정보통신, 대한전선, LG전선 등 대기업과 삼우통신공업 등 중견기업은 물론 파이버 프로, 세보텔레콤, 한국광통신, 맥산, 제이옵텔콤 등 중소업체을 포함해 총 4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외국 업체로는 히로세, 휴렛패커드, 루슨트 테크놀로지, 에릭슨, 알카텔 등 광통신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는 40여개 업체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광통신 종합전은 광전송시스템, 광모듈 등 장비부품을 포함해 총 8개 분야에 1천여점의 출품작이 선보인다.
광전송시스템분야에서는 1백55Mbps/6백22Mbps/2.5Gbps 동기방식(SDH)/10Gbps SDH/WDM 전송시스템/광가입자시스템(FLC) 등이 출품되며 광섬유 및 광케이블분야에서는 다심 광케이블 등 완제품과 소재, 재료가 전시된다.
특히 레이저 다이오드, 갈륨비소 고속소자 등 광소자와 10Gbps 광송수신 모듈분야에서도 최신 신기술이 대거 소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에는 커넥터, 커플러 등 수동소자와 다파장 측정기, 시스템 분석기 등 광계측장비 및 광통신 관련 설비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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