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방학 등 휴가철을 맞아 대고객서비스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컴퓨터교육 실시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세진컴퓨터랜드 등 컴퓨터업체들은 최근 여름휴가철이 시작된데다 이달중순부터 초, 중, 고등학교의 방학을 앞두고 휴가철 특별강좌를 별도로 신설하는 등 다양한 컴퓨터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평상시 실시해 온 컴퓨터교육 내용과 별도로 「컴퓨터 셋업하기」, 「가족과 함께」, 「인터넷 스쿨」등 새로운 컴퓨터 교육과정을 신설해 무료컴퓨터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인터넷 스쿨」에서는 인터넷의 사용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평상시 교육과정인 「인터넷 과정」과 비교해 유명사이트 탐험 등 인터넷의 활용방법에 치중하고 있으며 「컴퓨터셋업하기」는 셋업프로그램 다루는 과정이다.
「가족과함께」는 초 중 고학생들이 학부모와 같이 참여해 컴퓨터를 배울수 있는 특별강좌로 운용된다.
삼성전자도 다음달 14일부터 말일까지 선착순 5천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99개 교육장에서 13개 과정의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세진컴퓨터랜는 컴퓨터의 방학특수를 노려 지난달 말까지 전국 84개의 지점에서 무료로 실시해 오던 컴퓨터교육을 이달 중순부터 87개지점으로 교육장을 확대해 운용하기로 했으며 자사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초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태I&C는 현재 AS부서에서 직접 방문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여름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르는 다음달 초에 별도의 교육팀을 구성해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컴퓨터 교육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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