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통합시설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7일 철도청은 연말까지 자체 시설물을 대상으로 통합시설관리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늦어도 2천2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주 「통합시설관리시스템 마스터플랜 및 DB 입력자료 표준화」 용역사업자 제안서 접수를 완료하고 금주 중 4억2천만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자를 선정키로했다.
철도청은 올 연말까지 수립될 통합시설물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남한 전역의 연장 3천여Km에 해당하는 철도노선을 대상으로 통합시설물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된다.
철도청은 통합시설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선로, 건널목, 터널, 교량 등 구축물, 역사, 청사 등 건축물, 통신시설물, 송, 변전 관리시스템, 신호운영 및 각종 제어시설물에 대한 시설물 등 5개부문에 대한 DB를 구축해 체계적인 시설물관리를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철도청의 통합시설관리시스템은 개방형시스템 개념과 분산처리방식을 도입해 구축되며 회계정보시스템, 건설공사관리시스템, 국가안전관리시스템, 국가지리정보시스템 등 철도청 내, 외부시스템과의 연계를 고려해 추진하게 된다.
통합시설관리시스템은 구축과정에서 기존의 각종대장 정보는 물론설계도면 수치지도 이미지 등을 DB화하게 된다.
관련업계는 철도청 시설물 본사업 구축규모가 최소한 2백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철도청은 지난 4일 「통합시설관리시스템 마스터플랜 및 DB 입력자료 표준화」제안서 접수결과 한국항공한진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유신코퍼레이션, 효성데이타시스템,LGEDS시스템 등 5개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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