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청각장애인들이 고장난 전자제품을 손쉽게 애프터서비스(AS)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4시간 무료서비스 제도 「사랑의 서비스전화」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전화서비스를 청각장애인들이 전화통화를 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 「크로바 팩스(0809303379)」서비스를 통해 이를 실현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이미 전국 서비스센터의 사원들가운데 우수요원을 청각장애인 전문서비스 요원으로 선발, 서비스에 배치했으며 장애인들이 가전제품의 AS를 요청할 경우 이들 요원을 파견해 24시간이내에 품목에 상관없이 모두 고장수리해 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서비스요청이 있은 청각장애인의 각종 정보를 데이타베이스화해 온라인망을 통해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토록해 차후 AS요청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실시하는 크로바 팩스서비스가 그동안 일반인들로부터 소외를 느껴왔던 청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개선함으로써 고객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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