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비디오시장에서 가장 많이 대여된 작품은 지난 3월 세음미디어에서 출시한 「롱키스굿나잇」으로 나타났다.
영화마을이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세음미디어의 「롱키스 굿나잇」은 지난 3월과 4월 약 8주간에 걸쳐 비디오대여순위 1위를 차지함으로써 올 1월에 출시되어 총 13만1천장이 판매된 액션화제작 「인디펜던스 데이」(폭스)를 누르고 상반기 전체 대여순위에서 1위자리를 고수했다.
올 상반기중 낮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대여순위가 높았던 작품은 드림박스가 출시한 스릴러물 「카피캣」으로 총 4만3천여장의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대여순위에서는 13위에 랭크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판매량에 비해 대여율이 저조했던 작품은 컬럼비아가 내놓은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의 액션물 「맥시멈 리스크」로 8만장이나 판매됐음에도 대여순위는 20위권에 들지 못했다. 「마이크로 코스모스」의 경우도 극장흥행 성공에 힘입어 6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자연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한계성 때문에 대여시장에서는 기대만큼 호응을 받지 못했다.
대여순위를 통해 본 브랜드별 히트율은 드림박스와 CIC가 상승세를, 우일영상과 스타맥스가 하락세를 보였다. 대여순위 상위 20위 중 드림박스는 6편, CIC는 4편을 각각 기록한 반면 우일영상은 1편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스타맥스는 1편에 불과했다.
장르별로는 대여순위 20위 작품 가운데 액션물이 15편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스릴러 4편, 코미디 1편순이었다. 이에 비해 애정물이나 드라마는 한 편도 포함되지 않아 장르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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