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대학의 전문화된 교육을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전달해 중소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열린 대학 실현을 통한 산업체 전문교육시스템」이 4일 성균관대 수원 캠퍼스와 경기도 중소기업진흥공단 간에 개통된다.
정보통신부는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의 멀티미디어 원격교육강의실과 수원 소재 경기도 중소기업진흥재단간을 E1(2.048Mbps)급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강의를 할 수 있는 원격 교육시스템을 4일 성균관대 수원 캠퍼스에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원격 교육시스템은 대형 스크린을 통한 기존의 영상교육시스템과는 달리 수강생 개개인의 PC를 통해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성균관대 교수진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품질 경영론」「인트라넷 구축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7개 과목을 중소기업진흥재단이 선발한 60여명의 수강생에게 오전과 오후 2개반으로 나눠 1일 2시간씩 8주간 강의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PC기반의 통합멀티미디어 원격교육시스템을 앞으로 기업체 교육장등으로 확대하고 강의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강의 내용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 서울 캠퍼스와 수원캠퍼스간을 초고속망으로 연결해 강의 내용을 인문 및 사회과학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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