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서(MPU)의 결함을 즉각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렉트로닉 엔지니어링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달중 「BIOS 업데이트 피처」란 이름으로 발표 예정인 이 결함 수정 기술에 대해 인텔측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채 『지난 몇개월동안 결함 수정 기술의 개선 작업에 매달려 왔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사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이와 관련, BIOS 업데이트 피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컴퓨터 부팅시 BIOS 기능과 연계, MPU를 실질적으로 제어하는 기계 명령어인 마이크로코드의 상태를 점검하고 결함이 발견되면 이를 즉각 수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인텔의 이같은 결함 수정 기술 개발은 MPU 출하 후 발견된 결함으로 인해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던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대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텔은 지난 94년 펜티엄 결함으로 4억7천5백만달러의 제품 회수 비용을 부담했고 지난 5월에는 펜티엄 II에서 결함이 발견돼 수정판을 제공하는 등 MPU 결함 파문을 겪었다.
더욱이 반도체 기술의 발전에 따라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커지면서 MPU 의 결함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결함이 발견되더라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결함 수정 기술 개발이 갖는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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