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안기훈)은 동남아지역의 신규 거래선 개척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천진공장의 로터리트랜스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했다.
삼성코닝은 최근 천진공장 로터리트랜스 생산라인을 22개에서 26개로 4개 라인을 증설,생산능력을 연산 1천2백만조에서 1천6백만조로 늘렸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중국공장의 증설로 이 회사의 로터리트랜스 생산능력은 국내 4백만조를 포함해 총 2천만조로 늘었으며 이에따라 이 회사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기존의 21%에서 25%선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터리트랜스는 VCR 또는 캠코더의 헤드드럼에 내장돼 전기적 신호와 자기적 신호를 상호 변환시켜 영상신호를 전송하는 핵심부품이다.
삼성코닝은 이 중국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 현지시장 공급은 물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생산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과감한 제안제도,인센티브제,품질실명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는 등 품질개선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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