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가 음반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KBS문화사업단, MBC예술단,프로덕션, SBS영상사업단 등 방송3사 영상부문 계열사는 최근 드라마 주제곡을 외주제작업체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거나 자체적으로 새 음반을 기획하는등 음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드라마 삽입곡을 지구레코드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고 있는 MBC예술단은 최근 음악저작권위탁관리사업을 펼치면서 신인 작사,작곡가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전속가수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구레코드와 연간계약이 끝나는 오는 8월부터 일부 드라마삽입곡을 독자적으로 기획, 제작할 예정이며 음반보유량 확대를 위해 외국가수와의 음반판권계약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SBS영상사업단은 올초 서울엘리트,이즈멜로디등 음반제작사과 본사 드라마 삽입곡 공동기획, 제작계약을 체결하고 음반사업에 본격 참여했다.이 회사의 역시 국내외 가수와 판권계약체결을 추진하는 등 독자적으로 음반 기획,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KBS문화사업단은 올초 서초케이블TV와 KBS드라마삽입곡 공동기획, 제작계약을 체결했으며자체 음반기획,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이밖에 MBC프로덕션이 자체 제작중인 영화 「꽃을 든남자」의 음반을 난장커뮤니게이션과,오는 8월 방송예정인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을 지구레코드와 각각 공동기획해 출시할 예정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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