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간에 인터넷 쇼핑몰 업체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 현대정보기술, 아이네트, 제이씨현시스템,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은 전자상거래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기반의 대형 쇼핑몰을 구축하기로 하고 여기에 입주할 유망업체 모집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통신은 전자상거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안에 대규모 쇼핑몰인 「사이버타운」을 구축, 자체 기술력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유망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아이네트도 다음달중 정보통신 전문 쇼핑몰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하고 최근 시스템 구축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아이네트는 이 쇼핑몰에 입주한 컨텐트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과금과 대금회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관련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역시 인터넷서비스인 신비로를 통해 오는 9월부터 「샵포유」란 인터넷 쇼핑몰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이곳에 입주할 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현재 1백여개의 입주업체와 상담을 진행중이며 보다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개점전까지 무료 임대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제이씨현시스템도 다음달말부터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를 중심으로 입주업체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제이씨현은 입주업체들이 웹호스팅은 물론 독자주소의 홈쇼핑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밖에 한솔텔레컴이 계열사의 한솔CSN의 인터넷서버의 호스팅 사업을 맡기로 하는 등 다른 ISP들도 쇼핑몰 사업진출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ISP들이 이처럼 쇼핑몰 입주업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향후 유망사업으로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상품과 거래선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웹서버 구축, 인트라넷 서비스, 웹호스팅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쇼핑몰서비스는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파는 것 뿐만 아니라 텔레마케팅과 쌍방향 인터넷 광고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ISP들의 쇼핑몰 사업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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