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커드벨NEC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중 PC직판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미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패커드벨NEC는 19일까지 열리는 뉴욕 「PC엑스포」에서 자사 업무용 제품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직판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히고 이 사업명을 「NEC 나우(Now)」로 명명한다고 덧붙였다.
패커드벨은 이를 위해 자사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州),파이프(워싱턴州) 공장에서 직판 주문량을 제조하며 1년내에 직판조직및 인원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커드벨은 우선 중소규모 기업이나 정부,교육기관등을 주요 대상으로 넷PC에서 노트북,서버에 이르기까지 전제품을 직판으로 공급하는 한편 초기에는 고객들이 자사의 직판모델과 공급업체의 서비스및 시스템 지원을 통합방식으로 도입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패커드벨은 직판사업의 참여와 함께 기존 대리점을 통한 공급도 계속 병해해 나갈 방침이다.
패커드벨의 직판사업 참여는 델 컴퓨터나 게이트웨이2000,마이크론등 전문업체들이 지난 1,2년새 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PC직판방식은 중간 유통단계를 줄임으로써 제품비용을 낮추고 재고량을 줄일수 있다는 장점으로 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전략이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에서는 직판방식으로 도입할 경우 서비스 및 지원체제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꺼리는 경향도 있다.
이와 관련,패커드벨은 『우리의 고객들에게는 세계 최고의 직판모델과 전문가급 설치 및 지원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해 점차 시스템 및 서비스를 통합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최근 컴팩에 이어 패커드벨의 이번 PC직판사업 참여발표로 선발업체와 후발업체간 시장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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