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인터넷 TV(모델명 CT-2900I)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인터넷TV는 기존 29인치TV에 3만3천6백bps급 모뎀과 미국의 디바(DIVA)사가 개발한 TV전용 웹브라우저를 채용하고 있으며 리모컨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인터넷과 PC통신 서비스에 접속할 수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동시에 다중작업을 할 수있는 PC의 오버레이(Overlay)기능을 적용, TV를 보면서 PC통신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리모컨을 사용해서 화면에 글자나 기호를 입력할 수 있고 무선 키보드를 사용해 채팅이나 전자우편도 가능하다.
이밖에 TV를 보면서 전화를 걸 수있는 스피커폰 기능, 전화를 자동으로 걸어주는 단축 통화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가격을 대당 1백98만원으로 책정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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