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컴퓨터, 소프트웨어전시회(SEK 97)」와 「제5회 윈도우월드전시회(WWE 97)」가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미국과 캐나다 등 2백65개 사에서 4천여점이 출품된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4일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첫날에만 약 5만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SEK 97과 WWE 97의 개막 첫날 표정을 알아본다.
<편집자>
김대통령 관게자들 격려
0...SEK과 WWE 개막 테입커팅 행사는 16일 오전 10시35분경 KOEX 3층 대서양관 정보화추진종합전시관 앞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전자신문사 김상영사장을 비롯 정보화 및 정보산업 발전에 공이 큰 각계 대표 9인 등 모두 13명이 참석. 이날 전시장을 찾은 김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KOEX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행사장으로 이동. 테입커팅후 김대통령은 일행과 함게 정보화추진종합관을 투어하면서 전시관 내에 출품된 화상전화를 통해 대전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통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대성양관 관람객 몰려
0...첫날부터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모인 곳은 1층 윈도우월드관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부스. 관람객들은 출품작들이 하나같이 세계적 명품(?)이어서인지 부스에 머무는 시간도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길어,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한편 1층 태평양관를 선호하던 예년과 달리 삼성전자,현대정보기술,대우통신,가산전자,한국IBM 등 30∼40부스의 초대형부스들이 한꺼번에 3층 대서양관에 몰려 출품업체 관계자들사이에 그 배경을 놓고 의견이 분분.
ERP 맞수경쟁 "열기"
0...맞수끼리의 대결은 역시 보는 이에게 흥미를 더해주는 것. 이번 SEK97에서도 각 사업분야별로 맞수대결이 유난히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업전산원과 한국하이네트의 한국형ERP 뽐내기 경쟁이 첫날부터 불꽃.
중소기업으로는 규모가 큰 30부스의 대형부스를 각각 차지하고 야심작인 「탑 엔터프라이즈」와 「인프라 프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경쟁에 돌입. 제품 홍보와 함께 양사는 전시부스 디자인부터 관람객끌기 이벤트까지 치열한 경쟁.
"EDMS 특별관" 눈길
0...총 6개의 주제관으로 구분해 치러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관이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특별관」. 요란한 이벤트로 젊은 관람객들을 유혹하는 행사는 없지만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EDMS 전문업체들이 한자리에 총 출동한 만큼 주제의식을 갖고 참관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
부스단장 갈수록 세련
0...출품업체들의 화려한 부스단장이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관람객들이 부스 앞에 서기만 해도 바로 회사의 이미지와 비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놓는 등 갈수록 세련미를 더하는 모습.
핸디소프트의 경우는 고객과 함께 결실을 나눈다는 뜻에서 「고객나무」를 전시장 한 가운데 배치했으며 다우기술은 전시장 전체를 오아시스로 꾸며 사막의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 또 한메소프트는 전시장 전체를 「선박」 모양으로 만들어 정보의 바다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성있게 표현.
<컴퓨터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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