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美 파워컴퓨팅사 스티브 강 사장

『미국 시장에 이어 한국 매킨토시(맥)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겠습니다.』

LG상사를 통해 자사의 맥호환제품을 한국에 공급하기 시작한 미국 파워컴퓨팅사의 스티브 강 사장은 방한 첫 소감을 이같은 자신감으로 대신했다.

강 사장은 『파워컴퓨팅사의 맥호환제품은 미국은 물론 한국내에서도 브랜드이미지가 높다』며 『이에따라 엘렉스컴퓨터가 독점해 온 한국의 맥시장에서 손쉽게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다양한 기종의 제품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선진기법의 24시간 고객응답체제 및 신속한 현장서비스 등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한국내 맥호환제품의 성공여부는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히는 강 사장은 이는 창립 3년 6개월만에 미국 제 1의 맥호환기업체로 급부상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의 일환으로 LG상사와 공동으로 주문형개념을 도입한 「맞춤형 맥호환기종」의 생산을 적극 고려 중에 있다고 강사장은 덧붙였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벤처기업가 중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강 사장은 오는 2000년에 파워컴퓨팅사를 세계 5대 PC메이커로 급신장시킬 계획이라고 중장기 비젼을 밝히기도 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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