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이종규)는 12일 4륜구동형 승용차 「무쏘」가 유엔(UN)군 작전 및 지휘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폴란드 정부가 보스니아 주둔 UN군에 납품할 지휘, 작전용차량을 선정하기 위해 크라이슬러, 랜지로버, 도요타, 벤츠 등 세계 6개국 7개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된 공개입찰에서 주행능력, 안전도, 품질 평가에서 「무쏘」가 최우수 점수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쌍용은 최근 16대의 무쏘를 폴란드 정부에 납품했으며 폴란드 정부가 앞으로 경찰차, 소방차, 보안차 등을 무쏘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폴란드에 대한 무쏘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폴란드를 비롯해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국가에 무쏘 4백여대를 수출한데이어 올 연말까지 1천대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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