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컴퓨터 수치제어(CNC)장치 시장경쟁이 치열하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교육용 CNC장치 시장을 양분하던 통일중공업과 한국산전에 이어 현대정공, LG산전, 터보테크 등이 이 시장에 신규 가세함에 따라 한정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장쟁탈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NC화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공작기계업계의 NC화가 급진전되면서 각 교육기관이 첨단 교육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에 부응, 관련 업체들이 잠재고객인 공업고등학교, 공과대학 및 직업전문학교 등 교육기관 사업에 전략적인 투자를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일중공업은 한글은 물론 일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SENTROL-PRO」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해 올 하반기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발주할 대규모 입찰에 적극 참가하는 등 올해 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MASTER」시리즈에 이어 올해 신모델인 「WIN CNC」를 개발, 양산에 들어간 한국산전은 교육용 유연생산시스템(FMS), 교육용 머시닝센터 및 선반, 와이어커팅기, 소형 로봇, 레이저가공기 등 교육용 장비사업을 강화해 교육용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후발업체인 현대정공, LG산전, 터보테크 등도 각각 차별화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공작기계 업체들과 연합, 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기존 시장판도가 급격하게 변화할 전망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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