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BM이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2종을 발표했다고 「테크와이어」가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 가운데 특히 「바이어보이스」는 95%의 정확도로 초당 1백40개의 단어를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컴퓨터 사용자가 자연스런 속도로 언어를 구술해 이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정확도가 90% 이하인데다 초당 인식 단어수도 70개 안팎이어서 사용자가 단어와 단어 사이에 간격을 두고 언어를 구술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바이어보이스와 함께 발표된 또다른 제품은 「심플리 스피킹 골드」로 IBM의 기존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인 「보이스 타입 심플리 스피킹」의 개선판으로 분절적 언어 구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바이어보이스와 큰 차이가 있다.
컴퓨터 전문가용인 심플리 스피킹 골드는 99달러, 일반 소비자용인 바이어보이스는 1백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IBM은 이들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가 연말까지 수백만대의 컴퓨터에 탑재될 것이며 앞으로 2년내 음성이 컴퓨터의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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