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시장에서는 벌써부터 펜티엄Ⅱ PC의 가격 인하 경쟁이 시작됐다.
「日經PC」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펜티엄Ⅱ 탑재 PC가 출시된지 한달만에 델컴퓨터, 엡슨다이렉트, 게이트웨이2000,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 등 일본 PC시장에서 직판방식을 택하고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격인하 경쟁이 활발하다.
이에 따라 발표 당시 대당 가격이 40만대를 호가하던 2백66㎒급 펜티엄Ⅱ를 탑재한 모델이 한달만에 26만4천9백엔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펜티엄Ⅱ PC 가격 인하 경쟁은 인텔의 차세대 칩인 펜티엄 칩을 탑재한 PC가 기존 펜티엄프로 PC를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사 마진을 줄여서까지 초기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간 판매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리점 판매 형태를 취하고 있는 일본의 주요 PC업체들 또한 현재 40만엔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직판 업체와의 경쟁 확대로 가격인하에 곧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델컴퓨터는 지난 5월7일 2백66㎒ 펜티엄Ⅱ PC인 「디멘션 XPSH266」를 가장 먼저 29만9천9백엔에 출시해 가격 경쟁에 불을 당겼다.
델컴퓨터는 이어 5월26일 디멘션 XPSH266의 가격을 28만 9천9백엔으로 또다시 인하했다.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도 이에 대응 타사 제품과 비슷한 성능의 펜티엄Ⅱ PC를 6월 현재 일본내 최저 가격인 26만4천9백엔에 출하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엡슨다이렉트도 지난달초 34만5천엔에 시판한 2백66㎒급 펜티엄Ⅱ PC를 출시 1주일 만에 일률적으로 3만5천엔 인하했으며, 게이트웨이2000 또한 같은 성능의 제품 가격을 30만엔 이하로 낮췄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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